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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oo Yong Lee

자녀 교육 세미나를 오픈하며

April 21st 2023

사랑하는 한몸교회 교우분들께,

우리 부모들의 최상의 관심은 우리의 자녀들 입니다.

그렇기에 부모는 자녀를 위한 시간을 냅니다. 돈을 법니다. 훈련을 보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 아이의 재능에 맞는 무언가를 찾아서 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가 자녀들의 교육에 거의 시간을 쓰는 부분은 위탁입니다. 자녀 교육에 도움을 줄 누군가에게 맡겨 놓는 것입니다. 그들은 내가 맡겨 놓은 분야의 전문가이기에 그들이 나 대신 무언가를 이루어 줄 것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바른 자녀 교육은 그들을 통하여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부모입니다. 몇 시간을 맡겨 놓은 전문가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모가 해야 할 일이고, 함께 사는 부모가 가장 잘 해내야 할 부분입니다.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자녀 교육에는 왕도도 없고, 정답도 없습니다. 잘 특화된 전문가 일지라도 맡겨놓은 모든 아이의 개성에 일일이 맞추어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아이들은 조련으로 가능한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본 교회에서는 우리의 부모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아이들을 잘 키워 보자는 취지로 이번 세미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인 저는 자녀 교육의 전문가가 아닙니다. 내용도 전문적인 용어나 기술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다만, 목사의 직업의 특성상 계속적으로 교육에 관심을 가져왔고, 부모들의 상담을 해 왔으며, 함께 자녀를 키우며 고민하고, 안타까와하고, 때로는 맘 졸이며 울었던 경험이 있기에 그 모든 경험들을 모아서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전문적인 용어나,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닐 것입니다. 모든 교과서적인 내용은 제하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프랙티컬한 얘기들과 사례들을 모아서 강의 중에 나누게 될 것입니다.

이미 경험하셔서 아시겠지만, 저는 짜여진 틀대로, 곧이곧대로 움직이는 유형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 때 그 때 필요를 맞추어 가면, 넓은 틀을 갖고 계신 하나님의 퍼즐이 맞아 갈 것이고, 저는 그 수의 한 돌을 잘 감당하면 일은 하나님이 이루신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하나님께서 우리 한몸교회에 여러 가지 이유로 ‘자녀 교육’의 장을 우리에게 열어 놓으셨습니다. 아마도 그곳에 참석한 분들 모두는 왜 하나님이 이 길을 걷게 하셨는지를 알게 해 주실 것입니다.

단지 저는 그것을 기대하고 갑니다. 참석자 분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그 길에 모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마음을 다합니다.

은혜 아래

이수용 목사 드림

P.S :

1. 이번 세미나는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가 아닐지라도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2. 이번 세미나 중에 그룹 토의가 이루어질 터인데 앞서 자녀 교육을 경험했던 분들의 참여도 독려하여 앞서 경험한 자녀 교육의 이야기도 함께 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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