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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Soo Yong Lee

필리핀 선교 편지(우영석/나성은 선교사)

GLOBAL PILGRIM CHURCH 기도편지 JULY 2024


무더위와 습한 날씨, 그리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염려 속에 동역자 여러분 가족과 교 회 위에 살롬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이곳 세부도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여러 피해가 있지 만 저희는 감사함으로 건강하게 지난 한 달의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 글로벌 필그림교회 창립 2주년 감사예배

글로벌 필그림 교회는 지난 2022년 6월 26일 식당에서 코피노 3가정(7명)이 첫 예배를 시작으로, 코피노 가정 옥상 창고, 거실 등으로 예배 처소를 옮기다 지난 11월 2 층 집을 임대해 지금까지 사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을 받아 구원을 누리는 자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 앞에 가정과 이웃 그리고 친 구들을 전도하여 창립 2주년 감사 주일 예배에 90명이 모여 지금까지 신실하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 돌리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 침 례 식

2주년 창립 주일을 맞이하여 3명의 성도님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번 침례식이 저희 부부 에게 큰 기쁨과 감사인 것은 이 분들이 1년 6개 월 전 전도를 통해 교회 출석 후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오기 위해서는 적어도 2시간이 걸 리는 먼 거리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예배의 자리를 지켰고, 말씀 암송, 그리고 섬김의 자리 등 성도들에게 믿음과 섬김의 본 이 되고 있습니다. 침례식을 통해 고백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믿음이 계속 해서 교회를 통해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기대합니다.


  • 어린이, 청소년 VBS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믿음안에서 하나님의 영 웅으로 살아갈 자신의 모습을 보는 시간으로 준비된 VBS가 잘 마쳐졌습니다. 교회 오는 길에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흠뻑 젖은 모습으로 VBS는 시작되었지만, 찬양과 예배, 그리고 게 임 및 야외활동 등을 통해 하나님을 소리 높여 부르며 각자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뜻을 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VBS에서 새겨진 성경의 약속과 추억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목자 되신 주님께서 문을 여시고, 길 을 인도해 주신다는 확신속에 하나님의 영웅 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한 발 더 내딛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세상 변화의 동역자 강정미 선교사님 방문

창립 감사 예배를 축하해주기 위해 강정미 선교사님께서 세부를 방문해 주셔서 저희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셨습니다. 강정미 선교사님은 제가 지구촌 교회 선교 목사로 사역할때 스리랑카 전 문인 장기 선교사로 파송한 평신도 선교사입니다.


사역지와 대상을 놓고 함께 기도할 때 당시 스리랑카 내전 이후 상처와 아픔, 그리고 갈등 가운데 있었던 북부 킬리노치 지역으로 교회 개척 사역을 하시겠다 하여 함께 지역을 정탐을 하며 샬롬 센터가 세 워져 회복과 영혼구원의 열매 맺는 사역이 이루어 주실 것을 기 대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이후 강선교사님의 열심과 헌신, 그리고 지구촌 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동역이 결국 킬리노치 지역에 하나님의 교회들이 세워져 놀라운 구원의 역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껏 세상 변화의 사명을 이루는 동역 자로 함께 했던 강 선교사님이 이제는 저희 사역지를 방문해 함 께 사역지를 돌아보고 기도하며 격려해 주셨던 시간은 하나님께 서 저희 부부에게 준비해 놓으신 격려와 위로의 선물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시간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물질의 후원 역시 저 희 부부가 지금껏 건강하게 맡겨진 사역을 이루어 갈 수 있는 밑 거름이 되고 있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계속해서 맡겨진 일에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며 영혼 구원의 사명 이루어 가도록 기도해 주시면 합니다.


  • 기도제목

1. 글로벌 필그림 교회 속한 모든 성도들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여 가족과 이웃, 그리고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2. 다음 세대들이 말씀과 예배를 통해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의 믿음의 분량을 키워 세상을 변화 시키는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는 꿈을 꾸게 하옵소서.


3. 상하수도 시스템이 발달되지 않아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에 노출된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성도들이 속히 치료되고 회복되는 은 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4. 저희 부부가 영육 간에 강건하고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계속해서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사명 감당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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