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5th. 2025
사랑하는 한몸 교우분들께
시간이 지날수록 한 해의 길이가 더욱 짧아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 남김 것 없어 보이는 지난 해를 돌아보며 올해는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은 모두가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한 해를 시작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답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옳은 길은 하나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너무 어렵다고 느낀다면 아마도 끝까지 가지 않아서 일 것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주와 함께라면 그 마지막 자리에는 기쁨이 있습니다. 행복이 따라옵니다. 때로는 길을 잃은 것 같을지라도 끝까지 가면 가장 안전한 곳에 도달해 있는 나를 발견할 것입니다.
새로이 맞이한 이 한 해는 하나님과의 동행이 내 삶의 일부가 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라는 말씀이 내게 뿌리 내리기를 기도합니다. 실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매일 맞이하는 만나의 기적이 아니라, 아주 작은 일에도 하나님과 함께 했다는 자랑이 이 한 해를 채우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새해, 하나님의 생각이 나를 사로잡는 새해, 나를 통하여 주의 나라가 확장되는 감격이 우리 교우들의 가정 위에 임하는 새해가 되기를 마음 다해 기도합니다.
은혜 아래...
한몸 교회 담임 목사 이수용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장 1절)
Comments